노래와 춤은 참 좋은 것입니다. 노래와 춤은 사람을 순수하게 만들어 줍니다. 노래와 춤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가슴 어딘가가 막혀서 그렇습니다.
음정, 박자가 꼭 맞아야 하고 목청이 좋고 몸짓이 아름다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노래의 맛에 취해서 노래 부르고 춤추면 나름대로 다 아름답고 멋집니다.
음악이 나오는데도 꿔다 놓은 보리자루처럼 머뭇거리고 자기 몸인데도 마음대로 못하는 것은 감정이나 생각이 많아서 율려 속에 스스로를 열어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긴장을 풀고 그냥 맡겨버리면 몸이 알아서 리듬을 타게 돼 있습니다. 노래와 춤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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