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Kevin Kern 음악 어떠세요?
방 울 이
2014. 2. 21. 10:45
리얼 뮤직의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연주자 중 한 명인 케빈 컨은, 이시대를 대표하는 피아노 발라드의 새 선두주자이다. 리얼 뮤직을 통해 발표된 석장의 최근 앨범은 리얼 뮤직이 추구하는 음악적 노선을 가장 잘 대변해 주고 있으며, 또한 리얼 뮤직 팬들 뿐만 아니라 피아노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 모두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연주자이다. 섬세한 터치와 감성어린 발라드, 그리고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친근하고 익숙한 멜로디... 케빈 컨이야말로 우리나라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리얼 뮤직의 히든 카드이다. 이미 국내 TV, FM 라디오를 통해 방송 배경음악, 시그널 음악으로 인정받고 꾸준히 판매되는 케빈 컨의 1집 "In The Enchanted Garden(RM 2525)"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던 어떠한 피아노 음악보다도 대중적이고 멜로딕한 감성적인 타이틀로 매니어층까지 형성되었다. 이후 1998년 8월에 발표된 "Summer Daydreams(RM 2575)"는 1999년부터 국내 FM 라디오 프로그램의 시그널 뮤직과 배경음악, 그리고 공중파 드라마에서 삽입곡으로 쓰이면서 방송국에 많은 문의전화가 현재까지 쇄도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케빈 컨은 놀랍게도 생후 17개월만에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네 살 때 정식으로 Geri Baurs에게 개인 지도를 받았으며 열 네 살 되던 해에 정식으로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연주를 통해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디트로이트 심포니 수석 피아니스트 미샤 코틀러를 사사하고 미시간 음대,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the New England Conservatory) 등에서 학위를 수여했다.이후 보스턴을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하던 케빈 컨은, 1990년 샌프란시스코로 거주지를 옮긴 뒤 많은 공연과 마스터클래스를 가지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995년에 리얼 뮤직의 창립자 테렌스 얄롭(Terence Yallop)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고 있는 케빈 컨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강한 인상을 받은 얄롭은 케빈 컨을 초대하여 데모 테이프를 제작하도록 배려했는데, 이렇게 해서 케빈 컨의 데뷔 앨범 "In The Enchanted Garden (RM 2525)"이 발표된다. 피아노의 섬세함을 최대한 보여주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데뷔작에서는 처음 들어도 마치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친근감있는 멜로디가 부드럽고 편안하며 사색적인 감상의 시간을 제공해준다. "1996년은 제게 매우 흥미로운 한 해였어요. 'In the Enchanted Garden'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의 청중들에 의해 내 음악을 느끼고 즐길 수 있으니까요. 2집 Beyond the Sundial은 멜로디 지향의 제 작품을 좀 더 섬세한 멜로디 지향의 음악으로 끌어간 것입니다. 멜로디의 중요성은 스티비 원더나 바흐 모두 중요시하는 것이지만 전 특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멜로디에 온 정성을 다 쏟았고, 그 노력의 결과물이 2집 Beyond the Sundial입니다." 데뷔앨범 In the Enchanted Garden의 성공에 이어 더욱 섬세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멜로디로 다가오는 케빈 컨의 2집 Beyond the Sundial에서는 케빈 컨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가 또다시 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이번에는 특히 오보에와 폴 맥칸들레스가 연주하는 잉글리쉬 호른이 첨가되어 더욱 새롭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다. 1998년 8월에 새로이 공개되는 "Summer Daydreams(RM 2575)"는, 레퍼런스용 레코딩으로 성가를 높인 섬세한 바이올린 주자 제레미 코헨(Jeremy Cohen)을 영입하여 더욱 성숙한 음악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아트워크와 함께 첫 곡 "Le Jardin(정원)"에서부터 흐르는 아름다운 멜로디는, 왜 케빈 컨이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열광적인 팬들이 형성되었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감성적인 멜로디에 얹힌 아름다운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의 하모니.. 어느 한 곡이라도 버릴 것 없이 총 열 곡이 흐르는 동안 아름다운 피아노 발라드의 세계는 매니아들을 포함, 피아노 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미국과 동시에 배포된 3집 Summer daydreams는 국내 TV 드라마와 FM 라디오 프로그램들에서 배경음악용으로 경쟁적으로 사용하면서 또한번 케빈 컨의 파문이 일고 있는 중이다. |